[리그앙 38R] ‘권창훈 부상’ 디종, 앙제에 2-1 승...최종 11위 마감
입력 : 2018.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디종FCO가 앙제와 최종전에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심각한 부상으로 교체됐다.

디종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에 위치한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38라운드에서 앙제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48점을 기록한 디종은 최종 순위를 1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권창훈이 또 다시 선발로 출전했다. 이번에도 공격수의 역할이 주어졌고, 타바레스와 함께 투톱을 책임졌다.

앙제는 초반부터 불운했다. 전반 11분 아델레이드가 부상으로 쓰러져 일어서지 못했다.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다고 판단됐고, 4분 뒤 수누가 다급히 투입됐다.

그 불길함은 틀리지 않았다. 전반 22분 카펠의 자책골로 실점을 내줬다. 슬리티의 슈팅이 몸을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디종은 행운의 골로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앙제가 반격했다. 후반 36분과 44분 카펠과 에캄비가 연속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머리를 감쌌다. 전반 44분 수누의 오른발 슈팅은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두드리던 앙제가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8분 에캄비의 패스를 타이트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앙제는 후반 10분 에캄비와 망세우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디종의 편이었다. 후반 30분 타바레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다시 디종이 앞서나갔다. 권창훈은 후반 31분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사히베디네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이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디종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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