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38R] 인터밀란, 드라마 같은 역전극…6년만 UCL 진출
입력 : 2018.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인터밀란이 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인터밀란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서 열린 2017/2018 세리에A 38라운드서 라치오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터밀란은 20승12무6패(승점 72)를 기록하며 라치오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4위를 탈환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인터밀란이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건 6년 만이다.

인터밀란은 마지막 경기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이겨냈다. 그것도 역전승이었다. 인터밀란은 라치오에 선제 실점하고 재차 역전골까지 내주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전반 9분 라치오에 실점한 인터밀란은 29분 담브로시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전반이 끝나기 전 안데르송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전반을 1-2로 마쳤다.

후반 중반까지 좀처럼 만회골을 넣지 못하던 인터밀란이 종료를 10여분 남겨두고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통해 2-2를 만든 인터밀란은 더욱 공세를 폈고 3분 뒤 세나드 룰리치의 퇴장이 나오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승리 여신은 인터밀란을 택했다. 수적 우위의 인터밀란은 곧바로 공격적으로 나섰고 마티아스 베치노가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뒤집으며 2011/2012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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