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시선집중] '무관 쇼크' 모리뉴, 이번 여름 최대 6명 영입 계획
입력 : 2018.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쳤다. 또 한 번의 대대적인 투자와 변화를 예고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건 기대는 컸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부임하고 첫 시즌에 풋볼리그(EFL)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기면서 지도력을 입증했고 네마냐 마티치와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하면서 전력이 보다 상승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듯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까지 모두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실패했다. 시즌 내내 경기력에 기복이 상당했고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던 선수들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아직도 명가재건에 진통을 겪는 맨유가 올 여름 다시 이적 시장서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아직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 많고 선수 교체도 생각할 부분이 상당하다. 마티치도 FA컵이 끝나고 "맨유가 EPL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려면 조금 더 퀄리티 있고 경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의 생각도 같다. 모리뉴 감독은 올 여름 최대 6명을 영입할 생각을 하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측면 수비수 2명, 중앙 수비수, 미드필더, 윙어를 원한다.

우선 측면 수비수는 애슐리 영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잘해주고 있지만 이들과 경쟁할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 마테오 다르미안과 달레이 블린트, 루크 쇼 등이 떠날 것이 유력한 만큼 경쟁력 있는 자원을 찾고 있다.

중앙 수비수도 안정감을 안겨줄 선수가 필요하다. 필 존스와 크리스 스몰링의 성장이 정체됐고 빅토르 린델로프도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어 영입이 필수가 됐다.

미드필더는 최대 2명 추가도 점쳐진다. 기본 1명 추가를 노리는 맨유는 마루앙 펠라이니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2명을 새롭게 영입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측면서 공격을 이끌어줄 카드는 지난 여름부터 모리뉴 감독이 찾았던 상황이라 시급하게 느껴진다.

이 매체는 맨유가 현재 바라보는 자원으로 프레드(샤흐타르 도네츠크),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대니 로즈, 토비 알더베일러트(이상 토트넘 홋스퍼), 윌리안(첼시),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장 미셸 세리(니스) 등을 언급했다. 맨유 부임 후 두 번째 시즌에 맛본 무관의 아픔이 모리뉴 감독의 단호한 선택을 예고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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