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욕설했다''라고 의혹 받는 레알 선수
입력 : 2019.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전 바르셀로나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레알 베티스)가 경기 중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수차례 욕설을 들었다고 밝혔다.

레알은 14일 스페인 에스타디오 비야마린에서 열린 베티스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2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레알은 베티스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기분 좋은 승리에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레알이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베티스가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통해 세르히오 카날레스의 골을 인정받으며 경기장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동점 골을 내준 레알 선수들은 또다시 승점을 잃을 위기에 흥분하기 시작했다. 2분 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는 바르트라가 비니시우스를 뒤에서 밀었고, 두 선수는 언쟁을 벌이며 충돌했다.

바르트라는 경기 후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나는 비니시우스에게 과장된 동작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며 “흥분한 비니시우스는 나에게 어머니와 관련된 욕을 3차례나 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에 온 지 얼마 안 된 선수를 위한 조언도 했다. 그는 “비니시우스는 아직 배워야 할 게 많다. 그의 행동은 레알에서 뛰는 선수에게 걸맞지 않았다”고 성숙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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