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가 뽑은 'EPL 최고 미드필더'.txt
입력 : 2019.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로빈 판 페르시(35, 페예노르트)가 최고 미드필더로 주저 없이 프랭크 램파드(40, 더비 카운티 감독)를 꼽았다.

판 페르시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담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시즌 동안 경험했다.

현재 페예노르트 소속인 판 페르시는 영국 ‘미러’, ‘기브 미 스포츠’ 등 다수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EPL 최고 미드필더’를 묻자 첼시 레전드 램파드를 지목했다.

판 페르시는 “내가 생각할 때 가장 위대한 선수는 빠른 판단력과 다른 선수보다 흐름을 먼저 읽는 것이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그런 면에 가장 가깝지만, 모든 면에서 램파드가 최고다. 그가 경기장에서 뛰는 방식에 매력을 느꼈다”고 인정했다.

이어 “램파드의 눈은 그라운드 전체를 약 1,000번 가량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그것을 목표로 잡고 경기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던 적이 있다”고 떠올렸다.

판 페르시는 램파드의 장점을 언급하면서 본인의 것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 선수는 볼을 받을 때 컨트롤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머리를 숙였다 올라가는 순간 중요한 두 가지를 잃게 된다. 바로 공간과 시간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기 할 때 공간, 시간, 경기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팀 동료가 어디 있는지 항상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 램파드는 끊임없이 변하는 상황에 대처했다. 나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잘해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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