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세계랭킹 2위 점프… ‘No.1’ 고진영 아성 흔든다
입력 : 2019.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메이저 대회 준우승을 한 박성현(26)이 세계랭킹도 2위로 상승하며 1위 탈환을 노리게 됐다.

25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에서 박성현은 평균포인트 7.36으로 전주보다 2계단 오른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4월 22일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의 순위 상승은 23일 끝난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준우승 효과다. 그는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한나 그린(호주)에 1타 뒤지며 준우승했다. 지난해 우승자로서 2년 연속 우승은 실패했지만, 박성현다운 정확한 샷으로 찬사를 받았다.

세계랭킹 1위는 고진영(24)이 지켰다. 고진영은 평균 포인트 7.55로 1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박성현과의 평균 포인트가 0.19여서 향후 몇 차례 대회 성적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생겼다.

‘US여자오픈 우승자’ 이정은6(23)은 6위, 박인비(31)는 9위에 올랐다. 유소연(29), 김세영(26)은 11, 12위로 하락했다.

한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우승한 그린은 무려 85계단을 뛰어오르며 29위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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