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133⅓이닝 만에 200K…HOU는 기록 잔치
입력 : 2019.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게릿 콜(28,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올 시즌 가장 먼저 2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콜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 휴스턴의 11-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200탈삼진을 기록한 콜은 4회 1사 2루에서 맷 올슨을 공 4개 만에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앞자리 수를 바꿨다. 콜은 133⅓이닝 만에 해당 기록을 달성하면서 올 시즌 가장 빠른 탈삼진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엘리아스스포츠’의 자료를 인용, “콜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1900년 이래 두 번째로 빨리 200탈삼진을 마크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역사에서는 콜의 탈삼진 적립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매체는 “콜보다 빠른 페이스를 보인 것은 2001시즌 랜디 존슨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던 존슨은 130⅔이닝 만에 200탈삼진을 따냈다. 콜보다 2⅔이닝 앞선 기록이다.

콜은 휴스턴 구단 역사에도 이름을 새겼다. 메이저리그 기록을 다루는 ‘MLB Stats’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역대 휴스턴 선수 가운데 대릴 카일(1996-97) 이후 2년 연속 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콜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또 하나의 진기록이 나왔는데, 일명 ‘아폴로 11’으로 불릴 만큼 숫자 11과 관련된 기록도 쏟아졌다. ‘MLB Stats’는 “콜의 11탈삼진과 시즌 11승, 휴스턴 타선의 11득점, 아울러 3회 11번째 타자의 11번째 득점 등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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