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사령탑 윌리엄스…하퍼·슈어저 지도 이력
입력 : 2019.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KIA 타이거즈가 15일 새 사령탑 자리에 맷 윌리엄스 감독을 앉혔다.

외국인 감독 선임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박흥식 전 감독대행은 퓨처스 감독으로 간다. 선수단 특장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KIA 제9대 감독으로 선임된 윌리엄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작전 코치의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 3년간이다.

KIA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포지션 전문성 강화, 프로 선수로서 의식 함양, 팀워크 중시 등 구단의 방향성을 실현할 적임자로, 메이저리그에서 다년간 지도자 생활을 하며 그 역량을 검증받은 윌리엄스 감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신임 감독은 201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해, 워싱턴 내셔널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9년간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4년, 2015년은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을 지냈다. 부임 첫해이던 2014년에는 브라이스 하퍼, 앤서니 렌던 등과 함께 워싱턴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켜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이듬해 투수 맥스 슈어저를 지도하기도 했다. 감독으로서 2년간 179승 145패 승률 0.552를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명문인 KIA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며, 한국 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렌다. 열정적인 타이거즈 팬들과 빨리 만나 함께 호흡하고 싶다”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들의 장단점을 자세히 분석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 발전을 이끌어 내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감독과 코치는 솔선수범해야 하고, 선수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쌓은 다양한 경험을 팀에 접목해, KIA가 꾸준한 강팀이 될 수 있도록 기초를 닦겠다.” 윌리엄스 감독의 말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 시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주전 3루수 겸 4번 타자로 활약했는데, 김병현과 함께 2001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내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윌리엄스 감독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곧바로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이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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