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사인 훔치기 논란 연루', 토론토와 허진스 코치는 결별해야
입력 : 2020.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법 사인 훔치기 논란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도 영향을 미쳤다.

21일(한국 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소식을 다루는 제이스저널에서 토론토가 벤치 코치 데이브 허진스를 헤어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토론토 수뇌부가 이런 허진스 코치를 시즌 전에 교체해야 팀이 부정 행위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팀이 미래를 향해 집중할 수 있다며 올바른 결정을 촉구했다.

어제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주말 있었던 토론토 구단 주최 겨울 축제에서 허진스 코치가 행사 내내 기자들의 '휴스턴 시절 불법적인 사인 훔치기 논란'에 관한 질문에 시달렸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불행히도 허진스의 답변은 최근 있었던 알렉스 브레그먼의 답변과 매우 유사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휴스턴에서 타격 코치로 재직했던 허진스 코치는 현재 휴스턴의 불법적인 사인 훔치기 논란에 휘말려있다. 이번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참고인 조사를 받은 68명 중 한 명이었으며, 이번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체는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한 것이 부정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진 것은 아니라면서, 타격 코치였던 허진스가 선수들과 알렉스 코라 前 휴스턴 벤치 코치의 부정 행위를 전혀 몰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타격 코치로서 어떻게 쓰레기통 두드리는 소리를 들을 수 없었느냐는 질문에도 허진스 코치는 자신은 전적으로 조사에 협조했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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