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논란 김정현..5년전 같은 장소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 [박준형의 ZZOOM]
입력 : 2023.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준형 기자] 배우 김정현이 지난 2021년 4월 배우 서예지와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뒤 2년만에 복귀했다.

김정현은 27일 오후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드라마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 역을 맡았다.

공교롭게도 5년만 논란됐던 같은 장소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정현은 포토타임을 앞두고 떨리는 목소리로 짧게 소감을 밝혔다. 말까지 꼬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밝힌 소감에서 그간 힘들었던 그의 마음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임수향과 포토타임도 밝은 표정과 하트로 화기애애하게 진행하며 2018년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함께 출연하는 임수향도 동갑내기 친구 김정현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포토타임 이후 그는 "꼭두 역할을 맡은 김정현이다. 추운 날씨에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작품을 선택하는 것에 대본이 중요하지만, 나의 경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자숙 기간 중 손을 내밀어주신 MBC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돌이켜보고 되짚어보며 스스로가 단단해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다시 소감을 밝혔다

김정현은 2021년  전 소속사 사이의 계약 관련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한 매체의 보도로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제작발표회와 촬영장 등에서 상대 배역인 서현과의 접촉을 거부하다가 중도 하차까지 했다.

그리고 ‘시간’ 출연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제작발표회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임하고 포토타임에서도 서현과 팔짱 등 스킨십을 거부한 사실이 서예지의 요구에 김정현이 응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비판을 받았다.

김정현은 논란이 커지자 자필 사과문을 내고 “제작발표회 당시의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다. 다시 되돌리고 싶을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다”며 ‘시간’에서의 무책임했던 모습을 사과했다. 이후 김정현은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 soul1014@osen.co.kr

영화 '기억을 만나다' 언론시사회 배우 김정현과 전 여자친구 서예지.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참석한 서현과 김정현의 어색한 포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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