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은둔 '금쪽'이, 다시 도돌이표 제자리..가출선언까지! [Oh!쎈 종합]
입력 : 2023.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금쪽이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솔루션 분위기를 또 180도 바꾸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가 전파를 탔다. 

앞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금쪽이母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던 바. 영재였던 금쪽이는 9개월간 은둔생활 중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금쪽이父의 삶도 무너지고 있던 상황. 안타까운 사연에 응원도 쏟아졌으나 금쪽처방 시작도 전에 솔루션 난관의 위기를 보였다. 신애라는 “아버지가 오은영 박사님께 긴급 SOS를 쳤다”며 아버지를 소개했다.

솔루션 중 또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 오은영은 “금쪽이와 꽤 긴 시간 대화를 나눴다”면서 자신의 상태를 생각보다 잘 알고 있던 금쪽이를 언급, “조금 더 아이 마음을 이해하게 됐고 아이의 고통을 더 알게 됐다”면서 “머리로는 알고 있고 마음도 가졌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상태’라고 했다.

이어 아버지가 촬영한 긴급 영상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녹화하지마라, 기분 나쁘다”면서오밤중 친구를 만난다며 솔루션을 거부,이어 “특별한 친구가 있다  집을 나가던지 하겠다”며 급기야 가출선언을 했다. 금쪽이는“내가 쓰레기가 되겠다 쓸데없는 감정낭비 , 평범한 사람되기 글렀다 전 할 수 없다”면서 “할 수 있다는 희망고문 하지 말아달라”고 외친 모습.

이에 대해 금쪽이 부친은 “ 학교친구라면 걱정 안 했을텐데 온라인 친구를 만나려해서 걱정, 상의도 없던 상황”이라며 “새벽5시에 기차표 끊어달라 요구까지했다, 집에만 있다니 갑자기 나간다니까 더 위험했다”며 상황을 전했다.

또 은둔생활하며 온라인 친구를 만나려 했던 금쪽이에 대해 오은영은 “엄마와의 이별을 직면하기 어려운데 친구들 앞에서 직면하는 현실이 힘들다고 해 온라인 친구들은 현실을 직면해야하는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나쁘게 생각할 건 아니다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려는것이라 긍정적인 신호, 물론 온라인 친구의 만남이 걱정은 된다”고 덧붙였다.

그날 밤, 금쪽이를 위한 연극 치료사들이 방문했다.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한 것. 이어 금쪽이 앞에서 모친과의 갈등이 있던 일상을 그대로 연극을 통해 표현했다. 부친 역시 직면하기 힘든 상황. 금쪽이도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어쩌면 너무나 듣고싶었던 모친의 사과까지 뒤늦게 듣게 된 금쪽이. 연극치료에 금쪽이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제야 참았던 슬픔을 표현한 금쪽이였다.

이어 금쪽이는 “잘못했던 것 죄송하고 제 앞에 와주셔서 감사해요”라며 눈물, 차마 전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 묻어뒀던 진심을 전했다. 가슴에 맺힌 응어리가 터진 듯 오열하는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사고 후 깊이 묻어둔 슬픔을 끄집어낸 금쪽이 모습에 스튜디오도 눈물 바다가 됐다. 마지막으로 금쪽이가 예전처럼 돌아가길 바라자 금쪽이는 “열심히 할테니까 잘 지켜봐주세요”라며 한 발짝 용기를 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날 금쪽이가 다시 힘없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컴퓨터를 켜고 개인 방송을 시작한 모습.병원가기도 거부했다.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온 모습. 하루 아침에 바뀐 금쪽이였다. 

이에 부친은 산책이라도 하자고 하자 금쪽이는 “그렇게 하니까 지칠 것 같다 아빠랑 같이 나가고 싶지 않다”면서 “좋지 않은 방법인 것 같다”며 싸늘하게 돌아섰다. 또 다시 방으로 숨어버린 금쪽이었다. 그러더니 방안에서 혼잣말로 “콘텐츠 무산시키기, 방송국 부숴버리기, 이게 나거든”이라며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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