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진태현과 박시은이 유산의 아픔을 겪을 당시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는 유산 후 고마운 분들을 떠오르기도 했다. 진태현은 "이영표 형님이 마있는거 사먹으라고 거금을 주셔, 그 돈으로 한약을 지었다"면서 "돌려드리려다 예의가 아닌것 같아 회복하는데 보태쓰겠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진태현은 "또 감사한 사람, 서장훈 형님도 감사하다"면서 "정이 있는 분, 누구나 힘든 일 겪으니 옆에서 든든하게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다, 그날 운전할 때인데 생각지 못한 전화였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어둠 속 아내 케어하며 혼자라 느낄 때 내가 혼자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 (서장훈 형님 전화 끊고) 너무 많이 울었다 너무 감사하다 구라 형님도 연락이 왔다 감사한 분들 많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동네 빵집을 들렸다. 빵집 사장모녀가 제주살이 한 달했을 때 은인같은 분들이라고.박시은은 "따뜻한 분들이 많아, 먼저 다가와서 안아주신 분들도 많아 마음이 전해져서 참 위로가 됐다"고 했다.
진태현은 "딸 이름이던 '태은이'들이 많이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왔다 기억에 남는 한 태은이, '아빠 안녕하세요?'라며 자기가 딸이라고 얘기해주더라 그렇게 위로햊주고 싶어셨던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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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