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이석훈이 연습생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2일에 방송된 Mnet 새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K·G 그룹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스타 레벨 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보컬 마스터 이석훈이 쓴소리를 했다. 

K·G 그룹의 대결 속에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서로를 향한 견제가 계속됐다. 위에화 기획사 연습생들은 K그룹과 G그룹으로 나뉘었고 각자 무대를 준비했다. 

위에화 연습생 G그룹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임한별 마스터는 "장하오 연습생은 음악 천재라고 하던데 연습생 하기 전에 뭘 했나"라고 물었다. 장하오는 "음악을 전공했다. 바이올린을 전공했고 학교에서 음악 교사 자격증도 받았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케이팝에 빠졌고 케이팝이 좋아서 음악 교사를 포기하고 한국에 와서 연습생이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하오는 개인기로 바이올린을 들고 등장했다. 장하오는 "이거 별로 비싸지 않다. 천만 원 정도"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장하오는 우아한 솜씨로 바이올린을 켜며 기선제압을 했다. 

G그룹 위에화 연습생들은 폭발적인 고음으로 무대를 사로 잡으며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석훈 마스터는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K그룹 위에화 연습생들은 "평소 모니터로 보던 것이라 괜찮다. 할 수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G그룹 위에화 연습생은 세 명이 3스타를 받고 리더인 장하오 연습생이 올스타를 받았다. 장하오는 "최선을 다해서 보여줬다. 다음 평가때는 모두 올스타를 받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K그룹 그레이트맨의 이동건 연습생이 등장했다. 이동건 연습생은 "최영준 마스터님과 백구영 마스터님을 만나고 싶었다. 두 분 다 너무 잘 생기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구영은 "정말 두 명 다냐"라고 물었고 최영준은 "요즘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 샵에 가려고 새벽 4시에 일어났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동건 연습생은 외모로 백구영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건 연습생의 무대에 임한별 마스터는 "음정이 맞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왜 연습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혹평했다. 

연습생들에게 혹평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임한별, 솔지, 이석훈 보컬 마스터의 한숨이 늘어갔다. 솔지는 "내가 무대를 보면서 아쉬웠던 것은 얼굴 표정은 좋다. 근데 표정만 좋으면 안된다. 보컬이 안되면 기본기 없이 하는 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우리는 가수를 뽑는 자리다. 노래를 보여줬지 들려준 친구가 없다. 몇 시간째 보고 있는데 한 명도 없어 안타까웠다. 노래에서 어떤 단어를 중심으로 들려줄 지 생각해야 한다"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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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보이즈 플래닛'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