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수영→김우빈♥︎신민아 결혼 언제? 세븐♥︎이다해 결혼에 궁금한 장수커플[Oh!쎈 이슈]
입력 : 2023.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가수 세븐, 배우 이다해가 열애 8년 만에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는다. 10년 가까이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들처럼 장기연애 중인 연예인 커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븐, 이다해는 지난 20일 오는 5월 6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세븐은 이날 “지난 8년이란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절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여자친구 이다해 씨와 5월 6일, 결혼을 약속했다.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다가오는 5월 저희가 오래된 연인에서 이제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 아직은 남자친구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그동안 제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큰 행복을 준, 이제는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분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고 전했다.

세븐과 이다해는 2016년 열애를 인정하고 연예계 공개커플이 됐다. 동갑내기 친구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각종 방송,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2021년 두 사람은 크게 다툰 후 결별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가족 덕에 8년 열애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다해, 세븐이 열애 8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장기연애 중인 커플들에 자연스럽게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정경호, 수영은 올해로 11년째 열애 중이다. 2014년 1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후 특별히 결별설 없이 달달하게 열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함께 공연을 보고 맛집을 찾는 등 비교적 자유롭게 공개 연애를 즐기고 있다. 

특히 수영은 정경호 출연 드라마 촬영장에 간식차를 선물하기도 했고 정경호, 수영이 서울의 한 영화관을 찾아 동반 관람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두 사람이 미국 여행하는 것이 포착되기도 하는 등 굳건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열애 10년이 넘어 이들의 결혼에 팬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에 정경호는 지난해 11월 인터뷰에서 OSEN에 “10년 동안 이 사람과 많은 추억을 나눠왔다. 어떻게 보면 저와 제일 많은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다. 그래서 결혼은 할 시기가 되면 할 텐데”며 “시기가 되면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눈 건 없다. 이제는 저희가 대중의 시선에 크게 의식을 하는 거 같지 않다. 따지고 보면 저는 이 친구랑만 (진솔한)얘기를 나누는 거 같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원한 사랑을 믿나요?’라는 질문에 “믿어야죠”라며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래될수록 더 굳건해진다고 믿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반지는 평생 사랑하겠다는 사람의 맹세처럼 느껴진다”며 “그래서 사람들은 영원한 사랑을 다짐할 때 반지를 고르는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 열애를 인정해 8년 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신민아, 김우빈은 5살 차 연상연하 커플로, 모델 출신 배우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며, 한 의류 광고 촬영장에서 만나 호감을 느껴 연인이 됐다. 신민아는 김우빈 출연 드라마 스태프들을 위해 뷔페를 선물하는 등 애정을 과시했고, 김우빈이 연인 신민아를 응원하기 위해 드라마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우빈에 대해 신민아는 “취향이 잘 맞는다”고 밝힌 바 있다. 김우빈은 2020년 연인 신민아가 있는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연인이 한솥밥까지 먹으면서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2015년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는데 그때마다 부인하다가 2017년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드라마가 끝난 후 2016년 4월부터 열애를 시작했다고 밝힌 것. 두 사람은 7년째 사랑 중이다. 지난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김태균에게 결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연애한지 오래됐고 하니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오나라, 김도훈은 올해로 무려 23년째 열애 중이다. 2000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해 20년 이상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오나라는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김도훈을 언급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두 사람의 오랜 사랑이 매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터뷰에서 OSEN에 “20년 넘게 연애한 나 같은 사람이 내 주변에도 없다. 20년 지나도 너무 좋다. 이용진이 문제가 있는 거 같다고 하는데 진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싫은데 억지로 만날 수 있는 기간은 아니다. 좋으니까 만나는 거 같다. 남자친구와 대화하는게 제일 재미있다. 일 끝나면 바로 전화해서 어디서 보자고 한다. 가는 순간이 너무 설렌다. 아직도 너무 좋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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