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U 빛새온·승훈 ''보컬 그룹으로 재데뷔? 모든 게 새로워'' [인터뷰②]
입력 : 2024.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B.D.U/사진=오르카뮤직
B.D.U/사진=오르카뮤직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에서 우승한 B.D.U(Boys Define Universe, 제이창 빛새온 승훈 김민서)가 보컬 그룹으로 데뷔하게 하는 심경을 고백했다.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B.D.U는 '빌드업' 우승 소회,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29일 종영한 '빌드업'은 장르 무관, 보컬에 자신 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을 조합해 4인 조보컬 보이그룹으로 완성시키는 신개념 보컬 보이그룹 탄생 서바이벌이다. 당시 팀명 훈민제빛이 우승해 1억원의 상금과 함께 B.D.U란 이름으로 데뷔하는 기회를 얻었다.

앞서 멤버 빛새온, 제이창, 승훈은 전원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이력이 있다. 이후에도 이들은 '빌드업'을 통해 또 한번 오디션에 도전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승훈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재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서바이벌의) 무서움을 알긴 아는데 서바이벌을 하면서 실력적으로도 그렇고 얻은 게 많았다고 느꼈다. 사람이 한계에 놓이면 생존하려 하고, 이를 통해 얻는 게 많다고 생각했다. 보컬 오디션을 시작한 건 한계를 느껴보고 싶어 도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빛새온은 승훈의 말에 공감하며 "'빌드업'을 하기 전 서바이벌을 했어서 고민이 많았다. 그러나 ('빌드업'이) 보컬 서바이벌이라는 게 컸다. 내 인생에서 보컬적으로 모든 걸 걸고 승부할 수 있는 경험이 또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되게 불안하긴 했다. 잘하는 사람이 많을 텐데 좋은 성적, 얻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좋은 걸 얻지 못해도, 배울 점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제이창도 "나도 '빌드업'에 나가기 전에 다른 서바이벌에 나갔다. 그런데 나는 내 강점이 보컬이라고 생각했다. '빌드업'을 통해 보컬을 증명할 수 있을 거 같아 다시 지원했었다"고 밝혔다.

김민서는 이전에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한 적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난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아이돌은 하지 않으려고 했다. 단순히 그냥 음악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1년 정도 공백기가 있었고, 힘들기도 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맨땅에 헤딩인 거 같았다. 그러다 '빌드업' 출연 제안이 들어왔다. 무조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내겐 어떠한 자극이라도 필요했다. 자극이 간절했다"고 했다.

김민서를 제외한 멤버들은 아이돌 활동 경험도 있다. 빛새온은 그룹 몬트, 승훈은 CIX, 제이창은 원팩트 멤버로 활동했다. 이들은 B.D.U로 재데뷔를 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김민서는 "너무 신기하다. 얼마 전 엠넷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스페셜 무대를 했다. 신인이니까 신인의 마음으로 인사 열심히 하니 새로웠다"고 말했다. 승훈도 "첫 데뷔했을 때의 마음이랑 달리 새로운 거 같다.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다. 이제 막 (B.D.U) 단체 스케줄을 시작하는데 우리가 같이 차에 있는 모습도 아직 어색하고 새롭다"고 털어놨다. 다만 제이창은 "나는 데뷔를 3번이나 했다. 그래서 신인인 게 익숙해져버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일하게 첫 데뷔인 김민서는 "나는 다 신기하다. 모든 상황이 재밌을 거 같고 기대되고, 또 한편으로 두렵기도 하다.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거 같다. 그래도 데뷔를 했으니 1등이란 타이틀을 잊고 잘해야 될 거 같다"고 전했다.

이제 출발을 알린 B.D.U는 다채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제이창은 "우리가 팝적인 보컬 스타일이다. 그래도 스타일이 되게 올라운더라 모든 걸 해볼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빛새온은 "'빌드업'을 하면서 느꼈던 건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거다.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 우리가 팝스러운 부분이 강점인 듯싶다. 이를 바탕으로 핸드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는 등 퍼포먼스도 보여드리고 싶다. 대중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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