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같은 '슬의생' 프리퀄은 아니지만..신원호 사단에 거는 기대 [종합]
입력 : 2023.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뉴페이스 배우 발굴의 대가’ 신원호 감독이 다시 한번 원석을 찾아내고 있다.

1일 tvN 관계자는 OSEN에 "신원호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획 중인 드라마가 있다. 현재 배우 오디션 단계에 있으며, 제작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신원호 감독이 메인 연출을 맡는 건 아니지만 신작을 위해 신인 배우들 오디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한 매체는 신원호 감독 사단의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프리퀄 시리즈가 꾸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극중 이익준(조정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 김준완(정경호 분), 안정원(유연석 분), 양석형(김대명 분)이 결성한 99즈 밴드 미도와 파라솔의 대학 시절을 이야기를 담는다는 것.

이 때문에 일각에선 신원호 감독이 자신의 작품인 ‘응답하라’ 시리즈 성격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작품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쏟아졌다. 99학번인 다섯 주인공의 대학시절을 그린다면 자연스럽게 ‘응답하라’ 냄새가 날 것 같다는 기대였다.

그러나 관계자는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프리퀄이나 스핀오프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또 다른 기대 포인트가 있다. 바로 신원호 감독의 보는 눈이다. 그는 ‘응답하라 1994’ 때 서인국, 정은지를 발굴하며 놀라운 촉을 입증했다. 이후 신원호 감독 라인에 든 정우, 류준열, 혜리, 박보검, 안재홍, 박해수, 이규형, 정해인 등은 믿고 보는 주연 대열에 들어 폭넓게 활동 중이다.

확실한 사실은 신원호 감독 사단이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연결된 스토리는 아니지만, ‘응답하라’ 느낌의 추억 회상물은 아니지만 오랜만의 신작 예고에 팬들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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