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버스' 하하♥별, 11세 드림 유창한 영어에 뿌듯 ''돈 쓰길 잘했다'' [Oh!쎈 종합]
입력 : 2023.06.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하하버스'에서 하하, 별 가족이 제주도 풍광을 만끽했다. 

6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하하버스’ 10회에서는 하하, 별, 드림, 소울, 송 가족의 첫 제주도 여행기가 그려졌다. 

‘하하버스’ 하하 가족의 여섯 번째 여행지는 제주도였다. 송의 첫 비행기 여행이자 제주도 여행. 비행기를 경험해본 오빠들과 다르게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본 송은 공항, 비행기부터 잔뜩 설렜다. 

하하버스도 제주도에 도착했다. 제주행 배를 타기 위해 목포항까지 간 끝에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로 도착했던 것. 송은 어렵게 도착한 버스를 토닥토닥해주고 뽀뽀까지 하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먹보가족 하하네가 제주도에서 처음 고른 끼니는 제주도 갈치 전문점이었다. 하하는 아이들을 위해 직접 가시를 발라주며 아이들을 챙겼다. 드림과 소울은 생선 눈알까지 먹는 먹방으로 놀라움을 자아냈고, 송이 또한 딱새우장까지 야무지게 챙겨먹으며 먹성을 뽐냈다. 

식사 후 이동하는 길 하하는 첫 승객으로 한 남성을 초대했다. 그러나 외국인이었다. 당황한 별과 하하가 서로에게 인사를 미뤘다. 그 순간 첫째 아들 드림이 나섰다. 유창한 영어로 외국인 남성을 초대해 프리토킹을 이어갔던 것이다. 

영어 유치원을 다닌 드림의 수준급 영어 실력에 하하와 별은 감탄했다. 하하는 "드림이 멋있다"라며 뿌듯해 했고, 별은 "돈 좀 쓰길 잘했네. 교육비를 쓴 보람을 느낀다"라며 기뻐했다. 

외국인은 하하도 알아봤다. "‘런닝맨’ 하하냐. 말도 안 돼"라며 하하의 방송을 기억하고 있던 것이다. 뒤이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승객과 드림의 모습에 별은 "버스 태워주고 원어민 1대 1 스피치 받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외국인의 목적지라는 협재 해수욕장까지 가던 길 하하는 버스를 멈췄다. 또 다른 방송에서 만난 해녀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자 한 것. 그 순간 외국인이 나서 "삼춘 해녀분이신가?"라며 유창하게 한국말을 내놔 충격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마이클이라는 이 외국인은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이고, 한국살이만 15년째였다. 드림의 영어 실력이 유창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고. 심지어 그는 '플로깅'에서 따온 '봉그깅'을 알려주며 제주 해변 쓰레기를 주워 음료로 교환하는 팁까지 전수했다. 

그런가 하면 드림을 위한 몰래카메라도 이뤄졌다. 영어 유치원부터 알고 지낸 드림의 오랜 친구 가족이 3년 전 제주도로 이사와 살고 있었고, 이에 드림이 친구를 보고 싶어 했다.

그러나 친구 가족의 일본 여행 일정이 잡혀 있어 어려웠던 상황. 드림을 위해 여행까지 취소한 친구 가족이 깜짝 손님으로 하하버스를 방문했다. 

드림은 친구의 깜짝 방문에 "몰래카메라였냐"라며 기뻐했고, 가족 같은 친구와의 제주도 여행에 즐거워했다. 하하와 별 또한 둘째까지 친구인 데다 막내 송이 아팠을 때 함께 한 가족 같은 친구 가족과의 재회에 기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ENA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