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별 ''♥하하, 아이 낳고 쉰 적 없어..정신적 바람 못 참아'' [Oh!쎈 종합]
입력 : 2023.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가수 별이 남편 하하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하하버스’의 인기가 대단하다. 특히 막내 송이가 너무 예쁘다고 칭찬이 많다. 송이 영상 보고 잔다는 청취자도 있다”며 “아이들 데리고 여행 다니면서 촬영까지 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별은 “아이들 데리고 촬영하는거 정말 쉽지 않다. 촬영을 안 한다고 해서 딱히 쉬운 것도 아니다. 어차피 외출하고 여행 다니고 하는게 힘들다”고 웃었다.

이어 “남편과 이야기했던 게 지금 아이들이 너무 예쁠 때다. 입이 트이면서 온갖 예쁜 이야기를 할 때다. 이 모든 순간을 하나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을 때다. 남편이 한번도 쉬지 않고 일하고 있고, 주말 같은 때도 아이들과 시간 보내기가 어려우니까 ‘하하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다닌 시간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별은 이날 ‘라디오쇼’에서 다양한 주제에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육체적 바람 vs 정신적 바람’에 대해 별은 “정신적 바람은 내 의지와 모든 것이 멀쩡한 상태에서 선택한 부분이다. 그게 더 문제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별은 하하가 몰래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준다면이라는 상황에 대해 “아직까지는 내가 모르는 걸 보면 나 모르게 빌려주진 않을 것 같다”며 “어느 정도의 친분을 가진 친구에 따라 액수가 달라질 것 같다. 이런 경제관념이 다르면 부부 사이에 큰 다툼이 일어날 수 있는데, 나와 하하는 이런 쪽에서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돌려 받을 것을 생각하고 돈을 빌려주면 친한 관계를 유지하기 힘든 것 같다. 돌려 주지 않더라도 내가 내미는 손길이 살아가는 데 힘이 된다면 기꺼이 내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별은 “이걸 들으시고 방송 마치고 누군가가 돈을 빌려달라고 연락이 올까봐 내심 불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하하는 친구를 자꾸 집으로 데려오는 남편의 사연을 듣고는 “어떤 시간대에 어떤 친구들을 데려오느냐가 중요하다. 하하는 첫째를 임신 중이었는데 입덧도 너무 많이 해서 컨디션도 안 좋았다. 한번은 지인들을 데려와서 자다가 ‘뭐하는거야’라며 나가봤더니 하하가 무서운 욕을 하면서 지인들을 내쫒았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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