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의 고민 ''다른 멤버들 각자 영역 有..왜 나는 안될까''[슈취타][별별TV]
입력 : 2023.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유튜브 '슈취타'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슈취타' 영상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슈가와 서로 고민을 나눴던 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11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에서는 슈가가 진행하는 '슈취타' 콘텐츠에 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진은 지난해 12월 군 입대를 앞두고 '슈취타'에 출연, 이날 영상에는 자막으로 '아티스트의 요청에 따라 따뜻한 6월 공개됐다'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

이날 슈가는 "제가 예전에 '인더숲'에서 형이랑 스트레스 많을 때 대화했던 장면을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더라. 형을 닮고 싶다는 말을 한번 했었다. 기억은 잘 안 난다. 2년 전이니까"라고 심도 깊은 얘길 꺼냈다.

/사진=유튜브 '슈취타'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슈취타' 영상 캡처

이에 진은 "넌 이제 날 닮은 거야. 왜냐면 내가 하라는 대로 하고 있어"라며 "내가 '한 말은 다 잊어'라고 했잖아.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라고. 네가 예전에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라고 말했다. 진은 "내가 '기억하고 싶은 건 기억해도 좋지만 어지간한 건 다 잊어라'라고 했는데, 너는 지금 내가 얘기해줬던 그대로 실행하고 있는 거다"라고 슈가를 다독였다.

슈가는 "반대로 저는 형이 기억날지 모르겠지만 한번 형이 힘들다고 찾아와서 거의 일주일 내내 봤던 거 같은데"라고 진 역시 고민이 있었다고 했고, 진은 "그때 네가 곡 만들라고 해서 'Abyss' 나왔던 거 아냐"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슈가는 "형이 그때 했던 얘기 중에 슬펐던 게 '다른 멤버들은 각자 고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데 왜 나는 안될까'라면서 되게 고민을 했다. 근데 나는 형만의 고유한 영역이 있다고 본다. 나는 그 이후로 형이랑 대화하면서 많은 것들을 털어놨던 거 같다"고 진을 위로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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