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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한별 부상' BNK에 챔프결정전 2연승...통합 우승까지 -1승

기사입력 : 2023.03.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WKBL 제공.

[OSEN=고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통산 10번째 통합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BNK썸과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84-67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리면서 1승만 더 거두면 챔피언에 등극하게 됐다.

지금까지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에 승리한 팀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14회 중 14회). 우리은행은 그만큼 압도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눈앞에 뒀다.

1쿼터는 치열했다. BNK가 앞서 가면 곧바로 우리은행이 따라가는 그림이 계속됐다. 우리은행은 쿼터 종료 4초를 남기고 최이샘이 3점슛을 터트리며 20-20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BNK 핵심 김한별이 쓰러지는 변수가 발생했다. 그는 쿼터 종료 1분 57초 전 김단비와 충돌하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코트를 떠났다. 에이스를 잃은 BNK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우리은행이 39-3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계속해서 격차가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김한별이 빠진 BNK 골밑을 손쉽게 공략했고, 외곽에서는 박지현과 김단비가 3점포를 꽂아 넣었다. 우리은행은 66-48로 3쿼터를 마무리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BNK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경기 막판 주축 선수들 체력 안배도 잊지 않으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WKBL 제공.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20점 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박지현도 19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박혜진도 15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 임달식(16승4패) 감독을 제치고 여자농구 통산 챔피언결정전 최다승(17승5패)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하루 쉰 후 오는 23일 오후 7시 BNK 홈구장 부산사직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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