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주 ''약물중독 치료해 준 전 여친 사라제시카파커, 존경한다'' [Oh!llywood]
입력 : 2023.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나영 기자]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는(58) 전 남자친구인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8)가 약물 중독으로 고생했을 때 '안정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런 사라 제시카 파커에 대해 존경을 표했다.

최근 발행된 뉴요커지에서 파커는 다우니가 중독으로 투병하던 1980년대에서 90년대 초까지 데이트를 했다고 과거를 언급했다.


파커는 "다우니 주변 사람들이 저를 무시했지만 난 그에게 안정감을 주었고 그의 꾸준한 심장 박동을 위해 노력했다"라고 회상했다. 더불어 다우니와 함께한 시간에 대해 "난 후회하지 않는다. 그 시간이 원망스럽지 않다"라고도 전했다.

다우니 역시 뉴요커에 드라마에서 만나 1984년부터 1991년까지 7년 동안 사귀었던 파커를 "매우 존경한다"고 말했다.

다우니는 최근 다큐멘터리인 'Sr.'를 비롯해 방송을 통해 수년간 중독과 싸웠음을 공개적으로 말해왔던 바.

그는 또한 파커가 그들과 함께한 시간 동안 그를 돕기 위한 많은 시도를 하고 노력을 했음을 전했다. 

다우니는 겨우 8살이 되던 해 아버지에 의해 마리화나에 손을 대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가족 모두가 마약에 중독된 상태였다고. 배우가 된 이후에도 약물 중독의 문제가 그의 커리어는 물론 사랑에까지 제동을 걸었다.

파커는 약물에 취한 그를 깨운 뒤 씻기고 일정을 소화시키게 했으며 심지어 로다주가 약물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릴 땐 생방송 대타까지 해줬다고. 하지만 이런 파커의 모습에도 로다주는 약을 끊지 못 하고 결국 파커와 7년 만에 결별했다. 파커는 "그가 괜찮은지 확인하는 데 엄청난 시간이 걸렸었다. 어느 순간 용기를 내어 '나는 떠나갈 것이고 당신이 죽지 않기를 기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이별 당시를 회상하기도.

다우니는 "난 술을 좋아했고, 마약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사라 제시카와 어울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사라 제시카와 가장 거리가 먼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지난 2008년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그녀는 내게 울타리를 제공해줬다. 그녀는 나를 도우려고 했다. 내가 연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자 그녀는 너무 화가 났었다"라고도 전하며 파커가 그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음을 다시한 번 강조했다.

다우니는 2005년에 영화 제작자 수잔 다우니와 결혼했다. 이 부부는 아들과 딸 두 자녀를 공유하고 있으며, 다우니는 전 부인 데보라 팰컨과의 사이에서도 아들을 낳았다.

파커는 배우 매튜 브로데릭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두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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