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놀던언니2' 에서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군기를 잡고 잡혔던 과거 활동 시절에 대해 입담을 뽐냈다. 

9일 방송된 E채널 '놀던언니 시즌2' 에서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출연했다. 

다 함께 모인 가운데, '놀던언니2'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하지만 심은진은 나르샤를 보자마자 "브아걸 때 인사 안 하더니 오늘 인사 잘한다"며 뼈있는 말을 던졌다.  나르샤는 "선배님들 인사 트라우마 있다"라며 당황했다.

다시 정신(?)을 차린 나르샤는 "내가 언제?"라 물었고 심은진은 "MAMA 시상식에서 우리가 무대 뒤에 있었는데 브아걸이 우리를 쌩깠다"며 폭로, 이지혜는 "이런 싸..쌩깠어?"라며 거들었다. 이에 나르샤는 "내가 다른건 다까도 쌩은 안 까는데"라며 당황, 이희진은 "베이비복스 시조새를 못 알아 본거냐대선배를 못 알아본거냐"며 섭섭, 나르샤는 "그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인사하기 싫었다고 말해라"고 하자 나르샤도 "인사하기 싫었다"고 똑같이 외쳤고, 심은진은 "너의 당당함 마음에 들었다"며 인정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이지혜는 "브아걸은 왜 인사 안했나"고 하자 나르샤는 "아브라카다브라하며 시크했던 시절인 것 같다"며 회상, 심은진은 "인사 안 하긴 안 했다"고 했고 나르샤는 폴더 인사로 다시 사과해 웃음짓게 했다. 

또 이날 베이비복스 데뷔 때를 언급, 초아는 "채리나가 없던 시절 디바가 군기를 잡았다더라"고 하자 
채리나는   "그 xx들이 그랬나 내가 없었다 내가 없을 때 괴롭혔다"며   "나 있을 때 잘해줬다"고 했다.
이에 베이비복스 멤버들도  "진짜 (채리나)언니 없었을 때다, 리나 언니는 참 잘해줬다"며 고마워했고 
채리나는 "나 정말 착했다"고 웃음짓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걸그룹 3대 반장에 대해 언급, 그러면서 "김현정이 군기반장이란 말도 있지만 너무 잘해주셨다"고 했다. 

이에 다시 심은진은 군기를 잡았던 과거 디바의 한 멤버를 언급, "지금 디바 멤버에 없는 한 분이 있어, 내가 하지 않던 행동의 험담을 했고 유언비어를 듣게 됐다"고 말했다. 심은진은 "나도 'X친' 욕을 했고 바로 연락이 왔다  나도 내 험담한 얘기했다니까  미안하다고 해, 쿨하게 사과했다"며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고 했다.  

반대로 심은진에게 후배 군기잡은 적 있는지 묻자 미묘한 표정을 짓던 심은진. 시작은 이희진이라고 했다. 이희진은 "미용실에서 만난 센 후배 , 내가 먼저 90도로 인사했는데 듣는 척도 안 하더라"며  "미용실 샵에선 후배의 태도에 황당해해 , 나중에 내가 인사를 왜 안 받냐고 물었다, 인순이 선생님이 사람은 눈을 마주치고 인사하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희진은 '앞으로 똑바로 인사하라고 했다"며, 실수로 이름을 폭로,  채리나는 "걔 많이 나아졌다"며  채리나도 알고있는 인물이라며 인정했다. 그러자 이희진은 "하필 음악방송에서 같이 만나, 그 당시 깐족거리며 인사하더라"며 누가봐도 비꼬는 인사였다며 "단체로 나에게만 해, 그 동안 못한 인사 다한 거라고 했다"고 했다. 

이희진은 "화나서 대기실에 들어가서 얘기했더니, 은진이가 자다가 벌떡 일어나 뛰어나갔다"며 마침 인터뷰하던 후배그룹을 심은진이 근처 여자화장실에서 인터뷰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고 했다. 심은진은 "진짜 이상하게 인사하더라 (육두문자 던지며) 대놓고 욕했다"며 "그때 그 사건 외엔 다른 분들 건드린 적 없다"고 했고 채리나와 이지혜는 "이건 어느정도 정당한 선배로서 할 수 있는 얘기다, 같은 일 하니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자"고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