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변우석♥ 일방 아니었네 [★밤TV]
입력 : 2024.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사진=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화면 캡처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사진=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화면 캡처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을 향한 김혜윤의 하트 시그널은 일방통행이 아니었다. 변우석도 김혜윤을 향한 마음이 있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2회에서는 과거로 돌아간 임솔(김혜윤 분)이 류선재(변우석 분)의 미래를 바꾸려 고군분투했다. 임솔은 과거로 돌아오기 전 류선재의 죽음으로 인해 크게 좌절했다. 이에 과거로 돌아가게 된 후에는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두고 꿈으로 여기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꿈이 아닌 현실임을 알게 됐다.

임솔은 류선재와 만남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수업 중 핑계를 대고 류선재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했고, 이 과정에서 류선재는 임솔의 거듭된 실수를 오해하기도 했다.

임솔은 류선재의 수영 경기 출전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는 류선재가 부상으로 인해 수영을 그만두게 됨을 알고 있었고, 이를 막고 미래에 벌어질 일을 막고자 했다. 임솔은 류선재에게 경기를 나가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언급했고, 시간이 멈췄다. 이에 류선재는 임솔이 말한 '마지막 경기'에 대해 듣지 못했다. 임솔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류선재에게 미래를 언급하려 했지만, 전달되지 않았다.

이후 임솔은 류선재 앞에 나타나 그의 경기 출전을 막고자 했다. 변장까지 한 임솔은 점괘를 봤고, 류선재에게 처녀 귀신이 붙었다면서 겁을 줬다. 그러면서 사흘 동안 물을 멀리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류선재는 "저 수영 선수라 내일 대회 나가는데요"라고 말했고, 임솔은 버럭하며 "경기고 나발이고 뭣이 중헌디. 니 목숨보다 중혀? 저승가서 삼도천 다리 건너고 싶지 않으면 물에 발도 담글 생각도 말어"라고 소리쳤다. 류선재는 "샤워도 안 할게요"라면서 자리를 피했다.

임솔은 자신의 말을 류선재가 믿지 않자, 그의 신체 비밀을 말했다. 이에 류선재는 화들짝 놀랐다. 류선재는 임솔이 귀신이 알려준 것이라고 하자 겁을 먹은 듯한 모습이었다.

이후 류선재는 임솔이 김태성(송건희 분)과 만나는 모습을 보게 됐다. 또 임솔이 변장을 하고 자신에게 점괘를 말한 것을 알게 됐다. 류선재는 임솔을 또 다시 오해하게 됐다.

임솔을 향한 류선재의 오해는 또 한번 있었다. 류선재는 경기 전날 밤 수영 연습을 했고, 마침 임솔이 자신의 수영복을 훔쳐가는 것으로 오해했다. 임솔은 류선재가 맞이하게 될 죽음을 언급했고, 시간이 멈췄다. 류선재는 이를 알지 못했고 오히려 임솔에게 크게 화를 냈다.

미래의 최애가 된 류선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임솔. 그러나 상황은 오해에 오해를 낳고 좀처럼 두 사람은 가까워질 수 없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났다. 류선재는 집으로 돌아간 후, 친구의 전화를 받았고 이를 통해 자신이 임솔을 오해했음을 알게 됐다. 류선재는 임솔에게 황급히 달려갔고, 횡단보도에서 다가오는 차를 피하지 않고 있는 임솔을 발견했다. 류선재는 임솔을 구했고, 임솔은 류선재의 품으로 쓰러졌다.

이런 가운데, 류선재가 임솔과 만난 과거가 펼쳐졌다. 임솔은 류선재를 '택배 아저씨'로 오해했다. 임솔이 시킨 택배가 류선재 집으로 잘못 갔고, 류선재는 택배를 임솔의 집 앞에 두려고 했다. 이를 본 임솔이 류선재를 택배 아저씨로 오해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또한 류선재가 자신의 아버지 이름으로 임솔의 비디오 대여 가게에서 비디오를 빌렸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사진=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화면 캡처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사진=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화면 캡처
류선재는 자신 앞에 나타난 임솔에게 다가서고 있었고, 임솔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를 통해 류선재와 임솔의 관계는 임솔의 일방통행이 아님이 드러났다. 류선재는 임솔이 신청했던 일촌 신청도 수락하려고 했었지만, 실수로 거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임솔의 시선이 머물지 않는 곳에 류선재는 있었다. 류선재도 임솔을 향한 마음이 있었다. 임솔의 일방이 아니었다. 엇갈리고, 오해가 있었지만 쌍방향이었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 미래에서 류선재와 임솔이 함께 찍은 사진이 등장했다. 두 사람의 미래가 바뀌었음이 예고된 장면이었다. 임솔은 과연 류선재와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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