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日 유흥업소 근무' 직격타..네이처 전격 해체
입력 : 2024.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그룹 네이처 오로라, 선샤인, 루, 유채, 소희, 채빈, 새봄, 하루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잠원동 연습실에서 진행된 '온택트 팬미팅' 리허설을 하고 있다.
그룹 네이처 오로라, 선샤인, 루, 유채, 소희, 채빈, 새봄, 하루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잠원동 연습실에서 진행된 '온택트 팬미팅' 리허설을 하고 있다.

그룹 네이처가 멤버 하루의 일본 유흥업소 근무 의혹 직후 팀 해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네이처 공식 팬카페에 "데뷔 후 몇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NATURE(네이처)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고 그룹 해체 사실을 밝혔다.

이어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라며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멤버 소희는 당사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걸그룹 네이처 하루가 1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걸그룹 네이처 세 번째 싱글앨범 '네이처 월드 : 코드 엠'(NATURE WORLD : CODE 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n.CH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네이처 하루가 1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걸그룹 네이처 세 번째 싱글앨범 '네이처 월드 : 코드 엠'(NATURE WORLD : CODE 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n.CH엔터테인먼트

네이처는 지난 26일 일본인 멤버 하루가 일본의 유흥주점(캬바쿠라)에서 일한다고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하루는 이날 자신의 계정에 "나를 응원해주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지금도 할 말이 있지만 말할 수 없다. 조금만 더 기다려줬으면 좋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같은 날 하루의 유흥주점 활동 이름으로 추정되는 사쿠라 루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소셜 미디어에서 비판적 의견이 있지만, 내 인생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따뜻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난 지금 가게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최근 일본의 한 유흥주점의 틱톡 계정엔 직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 가운데 한 영상 속 여성은 본인을 사쿠라 루루라고 소개하며 "18세부터 K팝 가수로 6년간 활동했다. 지금은 댄스 스튜디오 설립을 위해 '캬바죠'(접객원)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이 네이처의 하루란 의혹이 제기되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네이처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에 "네이처가 활동 시기가 아니라 하루가 일본에 돌아가 있다"라며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처는 지난 2018년 8월 싱글 앨범 '기분 좋아'로 데뷔했으며 2022년 11월 미니 3집 앨범 발매 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


네이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엔씨에이치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NATURE(네이처)를 향해 무한한 사랑과 관심 보내주시며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네이처 그룹 활동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데뷔 후 몇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NATURE(네이처)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합니다.

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멤버 소희는 당사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네이처 각자 멤버들의 앞날 또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