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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클럽 한일전서 시미즈 5-1 대파…아시안 챌린지컵 우승

기사입력 : 2012.01.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K리그 성남 일화가 J리그 시미즈 S펄스와의 '클럽 한일전'에서 완승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23일 광저우 부리를 5-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성남은 26일 저녁 9시 20분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미즈와의 '니콘 아시안 챌린지컵 2012' 결승전에서도 에벨톤(2골), 에벨찡요, 한상운, 이창훈의 연속골로 5-1 대승했다.

성남은 광저우, 시미즈, 사우스차이나(홍콩)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 6만 달러(6,738만 원)를 획득했다. 시미즈가 준우승, 광저우 부리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과감한 선수 영입으로 한국판 '갈락티코'로 불리는 성남은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게 시즌 준비를 하게 됐다.

성남의 첫 골은 전반 5분 만에 나왔다. 중앙선과 왼쪽 터치라인 인접 부근에서 요반치치가 건넨 오른발 대각선 장거리 패스를 에벨톤이 이어받아 페널티 박스 안 각이 없는 위치에서 오른발 강슛을 쏴 골을 만들었다.

선제 득점 후 시미즈에게 연속 득점 찬스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성남은 17분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우측 터치라인에서 에벨톤이 건넨 헤딩 패스를 한상운이 방향만 살짝 틀어 에벨찡요에게 완벽한 기회를 제공했고, 에벨찡요는 왼발로 침착하게 골을 낚았다.

21분에는 광저우전에서 2골 2도움을 올린 영입생 한상운이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수비벽을 넘어 오른쪽 골문 구석에 꽂히는 왼발 감아차기 프리킥으로 쐐기를 박았다. 상대 골키퍼가 손을 쓸 수도 없이 예리하게 구석에 꽂혔다.

시미즈는 전반 20여분 만에 경기가 급격하게 기울자 비장의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일본 대표 출신 미드필더 오노 신지를 투입하고 토모야 이누카이를 뺐다. 오노는 수차례 창의적인 침투 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그러나 한상운과의 볼 경합 도중 다리 부위를 다쳐 다시 교체됐다.

전반 막판은 시미즈의 공세가 거셌다. 간결한 패스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성남 수비 진영에서 수비수 임종은이 공격 방향으로 길게 내준 패스 한 방에 공격 의지가 꺾였다. 롱패스를 받은 한상운이 문전으로 빠르게 돌파하는 과정에서 이와시타 케이스케가 뒤에서 한상운을 밀었다.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이와시타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전반을 4-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 남궁웅 대신 김성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김성환이 라이트백으로 옮겼고 김성준이 전성찬의 중원 파트너로 나섰다. 7분에는 측면 미드필더 이창훈이 최전방 공격수 요반치치 대신 투입됐다.

후반전은 시미즈의 반격이 거셌다. 4골 차 리드로 성남이 동기부여를 잃은 것도 이유였다. 성남은 계속해서 흔들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대인방어에 실패하며 단독 헤딩 찬스를 내주는가하면 22분에는 윤영선이 어이없는 헛 발로 이토 쇼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 놓인 시미즈는 시간이 흐를수록 힘이 빠졌다. 수비 진영에서 안일한 볼 처리로 위기를 자초했다. 성남은 후반 31분 한 골을 달아났다. 교체투입된 이현호가 골문 앞 이창훈에게 완벽하게 내준 공을 이창훈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성남은 5-1로 승리하며 대회를 제패했다.

▲ 니콘 아시안 챌린지컵 2012(1월 26일, 홍콩 스타디움)
성남 일화 5 에벨톤(5'·38'), 에벨찡요(17'), 한상운(21'), 이창훈(76')
시미즈 S펄스 1 이토(67')

▲ 성남 출전선수(4-2-3-1)
하강진(GK, 81' 이진규) - 남궁웅(HT' 김성준), 임종은(79' 이재광), 윤영선, 박진포 - 전성찬(89' 김평래), 김성환 - 한상운(78' 전현철), 에벨톤(75' 이현호), 에벨찡요 - 요반치치(52' 이창훈) / 감독: 신태용

사진제공=성남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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