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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이번 주말 아우스크부르크 데뷔전…생존 경쟁 스타트

기사입력 : 2012.02.0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어린 왕자’ 구자철(22)의 분데스리가 서바이벌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더 많은 기회를 위해 FC 아우크스부르크 1907(이하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자청한 구자철이 새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돌풍의 팀’ TSG 호펜하임(이하 호펜하임)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일 밤 11시 30분 라인-네커 아레나 원정으로 호펜하임과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지 시간 1월 31일, 유럽 축구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아우크스부르크와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은 구자철은 이 경기를 통해 아우크스부르크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창단 이후 처음으로 1부리그로 승격된 아우크스부르크는 SC 프라이부르크와 함께 강등이 유력시 되는 팀이다. 현재 17위(19전 3승 7무 9패, 승점 16점)로 강등권에 머물러있다. 10차례 원정 경기에서는 단 1승 밖에 챙기지 못했다. 현재 8위(19전 6승 5무 8패)를 달리고 있는 호펜하임은 쉽지 않은 상대다. 안방에서는 단 1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최근 기세는 좋지 않다. 호펜하임은 최근 10차례 리그 경기에서 2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역시 마찬가지다. 1월 후반기 일정이 재개된 이후 두 팀 모두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0-1로 패했고, 강등권에서 경합 중인 카우저슬라우테른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펜하임은 하노버와 비겼고 도르트문트에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약점은 화력이다. 19경기에서 17골 밖에 넣지 못했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저조한 기록이다. 구자철을 간절히 원했던 것도 그래서다. 볼프스부르크 입단 이후 22경기에 나선 구자철은 아직 데뷔골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2선에서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2011 AFC 아시안컵 득점왕 출신으로 결정력도 뛰어난 편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과 호소가이 하지메의 동아시아 콤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 대표 미드필더 호소가이는 올 시즌 3득점으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 전반기 19경기에 모두 출전한 공격수 사샤 묄더(4골)와 삼각편대의 호흡이 호펜하임전 성패의 관건이다.

호펜하임은 수비 라인이 흔들리고 있다. 풀백 안드레아스 이버츠베르와 마티아스 야이슬레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고, 이삭 보르사 마저 헤르타 베를린전 퇴장 징계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구자철이 공략해야 하는 것은 바로 호펜하임의 수비진이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 19라운드 경기에서 멋진 트래핑에 이은 발리슈팅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공격 작업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우크스부르크 지역언론은 구자철을 두고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이 검증된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양 팀은 역대 전적에서 6승 2무 5패로 호각지세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근소우위다. 하지만 최근 기세는 호펜하임이 절대우위다. 전반기 아우크스부르크 홈 경기에서도 호펜하임이 2-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지난 12월 DFB포칼 16강전에서도 만났는데, 역시 호펜하임이 2-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신입생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 데뷔전에서 호펜하임전 연패 탈출, 강등권 탈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두 마리 토끼는 아우크스부르크를 향한 선물임과 동시에 분데스리가 생존을 위한 보증수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구자철의 출전이 유력한 아우크스부르크와 호펜하임의 경기는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츠원에서 4일 밤 11시 15분 독점으로 위성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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