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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승선-K리그 우승…하대성의 ‘두마리 토끼’ 사냥

기사입력 : 2012.02.1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가고시마(일본)] 배진경 기자= FC서울의 전지훈련이 한창인 일본 가고시마. 서울의 주장 하대성은 10일 오전 이곳에서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최강희 체제로 새롭게 닻을 올린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는 소식. 지난해 K리그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린 데 이어 또 한번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어서 기쁘다.

동시에 어깨도 무거워졌다. 월드컵 최종예선행을 위해 결전을 벌이는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서울의 주장으로서도 제 몫을 해야 한다. 주장 완장을 달게 된 것만으로도 남다른 책임감이 생겼다.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한 목표의식과 의욕이 생기는 요즘이다.

▲ 대표팀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최강희호 1기’는 말 그대로 승리를 위해 구성된 팀이다. 쿠웨이트와의 일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젊은 유망주들을 중용했던 이전 대표팀과 달리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다수 소집된 이유다. 좋은 컨디션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낼 수 있는 자원들이 필요하다. 하대성도 그 중 한 명이다.

대표팀 명단을 훑어본 하대성은 “최강희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알 것 같다. 경험 많은 선수들을 통해 안정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요구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에서 뛰던 당시 최강희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그는 “감독님의 스타일을 아는 만큼,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첫 소집 명단에 오른 것에 그치지 않고 2차, 3차 소집 때도 계속 발탁될 수 있어야 한다. 경쟁에서 살아남는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 서울의 변화, 기대해달라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둔 서울의 분위기는 활기차다. 최용수 감독이 정식으로 사령탑에 오른 뒤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있던 박태하 코치가 합류하면서 좀더 짜임새 있고 안정적인 구도가 만들어졌다. 김진규가 복귀하고 박희도, 김주영, 이재권 등이 가세하면서 선수단 분위기도 새로워졌다. 하대성은 “예전에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강조됐다면, 지금은 그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좀더 많이 뛰고 압박하면서 움직여야 한다. 전술적으로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감독님이 좀더 엄해지셨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곧 서울의 약점이 보완되고 있다는 의미다. 서울은 짧은 패스와 빠른 템포로 경기를 풀어내면서 찬사를 받았지만, 결정적인 승부처에서는 뒷심이 달리는 약점을 안고 있었다. 하대성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보니 분위기를 타기 시작하면 굉장한 상승세를 보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연패에 빠지는 기복을 겪는 면이 있었다”면서 “주장으로서, 특히 중요한 고비에서는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팀 우승- K리그 전경기 출전 목표
최용수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에 패퇴한 뒤 “하대성의 부상 공백이 컸다”며 아쉬워했다. ‘변속기어’ 역할을 했던 그의 존재감을 압축하는 말이다. 앞서 하대성은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도 경고누적과 컨디션 난조로 출전하지 못해 팀의 패배를 씁쓸하게 지켜봐야했다. 중요한 시점마다 부상 불운에 고개를 떨궜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전 경기에 출전하는 게 목표다. 특별히 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근육을 강화하는 웨이트트레이닝은 물론이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식단도 조절하고 있다. 부상을 당해 아쉬워하는 것보다 아예 부상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이라는 믿음에서다. 하대성은 지난 시즌의 불운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부담을 갖지는 말되 몸 관리는 철저히 하자고 다짐했다.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K리그 우승도 중요한 숙제다.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시즌에는 K리그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 우승컵이 더 간절해졌다. 하대성은 “최고참 선배들부터 막내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잘 해 우승을 꿰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주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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