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평가전 부상으로 유로 탈락
입력 : 2012.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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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잉글랜드의 가레스 배리(31, 애스턴 빌라)가 유로2012 본선 직전 부상 낙마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8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배리가 유로2012 본선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27일 있었던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입은 부상 때문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정밀검사 결과 하복부 근육이 찢어졌음이 밝혀졌다’고 설명하고 에버턴 수비수 필 자기엘카를 대신 선발한다고 밝혔다.

배리의 부상은 잉글랜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수비형 미드필더 배리는 공간을 지우는 역할을 담당한다. 상대가 공격으로 나설 공간을 미리 점유함으로써 중원 싸움을 유리하게 주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로이 호지슨 대표팀 감독은 “베일을 잃게 되어 매우 실망스럽다.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안타까워했다. 멀티 플레이어 자기엘카가 배리를 대체했지만, 실제 경기에선 스콧 파커(토트넘) 또는 프랭크 램파드(첼시)가 배리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는 유로2012에서 개최국 우크라이나, 스웨덴, 프랑스와 함께 D조에 편성되었다. 첫 경기는 한국시간 6월12일 새벽 열리는 프랑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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