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뜬다! K리그 올스타전 참가 확정
입력 : 2012.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박지성(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돌아온다.

박지성은 다음 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에 참가한다. 그는 K리그 홍보대사 겸 명예 홍보팀장인 안정환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팀 2002 멤버지만 출전을 고민하던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프리시즌 합류 일정을 미루고 올스타전 참가를 결정했다. 직접 알렉스 퍼거슨과 구단에 연락해 허락을 받아내는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는 “팀 2002에 꼭 합류하고 싶었다. 10년 만에 히딩크 감독님을 비롯한 과거 동료들이 모두 모이는 흔치 않은 기회다. 또한 이번 행사가 한국축구를 위한 의미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참가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박지성의 참가로 팀 2002는 완벽한 진용을 갖췄다. 히딩크 감독과 홍명보, 황선홍, 최용수, 유상철 감독 그리고 송종국 해설위원 등이 참가하고, 현역 선수로는 최은성, 김병지, 이운재 그리고 설기현 등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올스타전은 다음달 5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TEAM 2002’와 ‘TEAM 2012’의 대결 방식으로 벌어진다. ‘TEAM 2012’는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한 팬 투표로 베스트 11과 감독을 선정했으며, 나머지 엔트리는 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가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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