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브라질 영스타 간수에 관심
입력 : 2012.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브라질의 영스타 파울로 엔리케 간수(22)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9일(현지시간) "아스널의 수석 스카우트가 금요일 미들스브로에서 벌어지는 브라질과 영국의 평가전을 관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간수는 2012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브라질대표팀의 일원이다. 그에 대한 관심이 벵거 감독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클럽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돼있다는 의미다.

마침 벵거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간수는 브라질에서 '제2의 카카'로 평가받고 있다. 정교한 왼발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기반으로 패스를 통해 볼 점유율을 높이는 전술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 아스널이 일관되게 추구하는 색깔에도 부합하는 선수다. 최근까지 영입을 시도했던 오스카의 첼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간수 쪽으로 눈을 돌린 분위기다.

간수 역시 브라질을 떠나 유럽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산투스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었던 그는 최근 팀내 또다른 유망주인 펠리피 안데르송(19)에게 번호를 넘겼다.

하지만 아스널 이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의 새로운 파워로 손꼽히는 선수인 만큼 아스널 외에도 관심을 보이는 팀이 많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만도 첼시, 토트넘 등이 자금력을 동원해 영입 작업을 펼치고 있고 이탈리아의 AC밀란도 오래 전부터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네이마르는 "그는 아직 내게 팀을 떠날지에 대해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팀에서 그와 같은 누군가가 있기를 원한다"며 완곡하게 간수의 잔류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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