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포항] 첫 대표 발탁 황진성, 1골 2도움 폭발
입력 : 2012.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양] 윤진만 기자= 황진성(28, 포항 스틸러스)이 대표 발탁 축포를 쐈다.

오는 15일 잠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황진성은 12일 전남과의 K리그 27라운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1골 2도움 활약을 하며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0-1로 뒤진 전반 15분 김진용의 우측면 오른발 크로스를 감각적인 슬라이딩 슛으로 연결한 그는 1-2로 재역전된 후반 4분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 크로스를 날려 김진용의 동점골을 도왔다.

후반 6분 역전골도 황진성의 작품이었다.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아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파고든 다음 전방의 아사모아를 향해 예리한 스루 패스를 보냈다. 아사모아는 예리한 오른발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아사모아의 드리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가 공을 건드린 탓에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하지만 황진성은 후반 30분 ‘명품 왼발’로 기어이 도움을 추가했다. 상대 진영 우측 사이드라인에서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날렸고, 박성호가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황진성은 포항에 4-3 승리을 안기고 대표팀이 소집한 안양으로 출발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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