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조지아에 진땀승…독일은 2연승
입력 : 2012.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이자 유로2012 우승국인 스페인이 약체 조지아에 진땀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조지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 I조 경기에서 후반 41분 로베르토 솔다도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조지아를 상대로 유럽 예선을 시작한 스페인의 낙승이 예상된 경기였다. 하지만 상대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고전했다. 85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41분에야 무너졌다. 솔다도의 선제골이 그대로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이 됐다.

스페인은 승점 3점을 확보하며 I조 2위가 됐다. I조의 선두 자리에는 프랑스가 올랐다. 스페인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프랑스는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핀란드와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데 이어 12일 벨라루스전에서도 3-1의 대승을 거뒀다.

B조의 이탈리아는 몰타에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불가리아와 비겼던 이탈리아는 몰타전 완승으로 조 선두 자리를 확보했다. 불가리아 역시 2차전에서 알메니아에 승리했지만 골득실에서 이탈리아에 뒤지며 2위를 마크했다.

C조의 독일은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2연승을 달렸다. 오스트리아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44분 로이스의 선제골과 후반 7분 메주트 외칠의 페널티킥 골로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12분 유누조비치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같은 조의 스웨덴은 카자흐스탄에 2-0으로 승리했다. 독일과 스웨덴은 차례로 C조의 1, 2위 자리를 차지했다.

F조에서는 러시아가 이스라엘을 4-0으로 크게 꺾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날 포르투갈이 아제르바이잔에 3-0의 완승을 거뒀지만 골 득실차에서 두 팀의 순위가 갈렸다. 포르투갈은 득실차에서 러시아에 밀려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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