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2013년 프로 2부리그 참가 결정
입력 : 2012.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강제 강등 관련 논란을 일으킨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상주상무가 합의점을 찾았다.

상주상무는 24일 “프로연맹과 재협상을 벌인 결과 한국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대승적인 명제하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상주는 2013년 프로 2부리그에 참여하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상주는 지난 11일 연맹 이사회로부터 강제 강등 통보를 받자 '연맹이 원칙과 명분 없이 일방적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이틀 후인 13일에는 2부리그행 수용 불가 입장을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연맹과 상주의 갈등은 K리그 32라운드가 열린 지난 주말 양측 고위 관계자가 협상을 벌이면서 합의점을 찾았다. 상주는 연맹의 결정대로 2013시즌 2부리그에 참가하되 올해 말까지 클럽 라이센스를 획득해 1부리그 승격 자격을 얻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상주는 “승격 조건이 주어지는 2013시즌 출범 전까지 독립법인을 설치하겠다. 그래서 프로 2부리그 활성화와 2014 시즌 프로 1부 리그 승격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했다.

국군체육부대도 이같은 결정에 따라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예정대로 선수선발을 위한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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