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원컵] '영건 맹활약' 맨유, 뉴캐슬에 2-1 승리...4라운드 진출
입력 : 2012.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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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복병' 뉴캐슬를 꺾고 리그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맨유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2/2013 캐피털 원 컵 3라운드에서 뉴캐슬을과 맞붙어 안데르송과 클레벌리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최전방을 웰백과 에르난데스가 책임졌고, 뷔트너, 클레벌리, 킨, 우튼, 베르미즐 등 현재 유소년팀 혹은 리저브팀에서 활약하는 자원을 선발로 내세웠다. 교체 역시 포웰, 터니클리프 등 젊은 선수 위주로 이뤄졌다.

반면 뉴캐슬은 최고의 멤버로 맨유와 맞섰다. 아메오비와 부키치가 최전방 공격을 이끌었고, 오베르탕, 티오테 등이 도왔다.

전후반 내내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나란히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대한 갈증을 느낄 때 즈음 선제골이 터졌다. 맨유의 안데르송이 주인공이었다. 전반 44분, 안데르송은 상대 지역 왼쪽 중앙에서 골대 왼쪽 위를 향해 환상적인 슈팅을 작렬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들어 맨유는 추가골, 뉴캐슬은 만회골을 위해 더욱 강하게 서로를 압박했다. 후반 13분, 맨유의 추가골이 터졌다. 한 때 박지성을 닮고 싶다던 클레벌리가 주인공이었다. 클레벌리는 상대 페널티 박스 외곽 왼쪽에서 반대편 아래를 향해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했고, 골로 이어졌다.

뉴캐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뉴캐슬은 후반 15분, 콜로치니와 부키치를 대신해 시세와 퍼거슨을 투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그리고 1분만에 골이 터졌다. 교체 투입된 시세였다. 시세는 상대 골문 정면 앞에서 감각적인 헤딩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뉴캐슬은 만회골 이후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맨유 역시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수비의 빈틈을 줄였다.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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