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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을 가른 것은 8할이 징크스?

기사입력 : 2012.09.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징크스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3라운드를 강타했다.

26일에 울산과 전주에서 벌어진 두 경기는 올 시즌 K리그 선두권 판도를 가를 수 있을 만큼 중요했다. 1위 FC서울과 3위 울산 현대, 2위 전북 현대와 4위 수원 삼성이 맞붙었다. 2위 전북 3위울산의 승점 차이가 8점이었기에 승패에 따라 흐름이 바뀔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순위가 높은 팀들이 모두 승리하며 양 측의 거리는 더 멀어졌다. 역전을 노리기가 어려워졌다.

서울과 전북의 승리에는 특별한 게 있다. 경향이 있다. 두 팀은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고, 울산과 수원은 지긋지긋한 고리를 끊지 못했다.

서울은 울산 원정의 좋은 리듬을 그대로 이어갔다.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45분에 데얀이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아홉수를 넘어섰다. 서울은 지난 2006년 4월 8일 이후 울산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번에 다시 한 번 울산을 무너뜨리면서 10경기 연속 무패(5승 5무) 기록을 만들었다.

몰리나와 데얀도 바람을 잘 이용했다. 데얀은 3경기 연속 골(4골), 몰리나는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3도움)를 올렸다.

전북도 수원만 만나면 즐겁다. 전북은 수원과의 최근 맞대결에서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를 기록하고 있었고, 26일 경기에서도 3-1로 승리했다. 전북은 이날 경기력이 살짝 흔들리기도 했지만 수원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내주고, 두 명이나 퇴장 당하는 바람에 비교적 손쉽게 승리했다. 관성의 법칙이 또다시 적용됐다.

바람을 탄 서울과 전북은 3위권을 확실히 밀어냈다. 바람을 맞은 3위권은 혼전양상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포항 스틸러스는 27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수원을 밀어내고 4위를 차지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3위 울산과도 승점 1점 차이다. 다음 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3위를 두고 세 팀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

징크스가 여기서 끝난 것은 아니다. 다른 팀 간에도 좀처럼 바뀌지 않는 기록이 있다. 서울을 제외한 팀들은 다음달 3일 서울의 수원 징크스가 이어지길 바란다. 서울은 수원에게 최근 6연패(FA컵 1경기 포함)를 당했다. 물론 서울은 수원만 잘 넘으면 우승으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5연승의 기세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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