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동료' 타랍, ''QPR, 인내심 절실하다''
입력 : 2012.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 동료' 아델 타랍(23)이 부진 탈출을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타랍은 16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새롭게 팀을 개편한 만큼 본궤도에 올라서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타랍은 "우리는 많은 선수진을 보유했다. 이는 명백한 사실이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하지 못한 외국인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라네로의 경우 공을 내려놓고 플레이한다. 그러나 이러한 플레이 방식은 잉글랜드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QPR은 박지성 영입을 필두로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로부터는 에스테반 그라네로를 그리고 인터 밀란으로부터는 베테랑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를 데려왔다. 그러나 QPR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7라운드를 치른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QPR은 2무 5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새로운 주장 박지성은 물론이고 이적생 모두 기대 이하의 활약이라며 혹평을 받고 있다. 알찬 보강에는 성공했지만 단단함을 잃었다는 평이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친 QPR의 다음 상대는 에버턴이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QPR이 1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올 시즌 상황은 다르다. 에버턴은 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QPR로서는 벅찬 상대다. QPR과 에버턴의 경기는 22일 자정(한국시간)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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