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에 복귀한 선수들, '바쁘다 바뻐'
입력 : 2012.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마친 대표팀 선수들이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해 일정을 시작한다.

유럽파는 이란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바로 이동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을 앞둔 울산 현대 선수들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짐을 옮겼다. K리그 소속 선수들은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 유럽파-빠듯한 일정 시작
스완지 시티의 핵심으로 떠오른 기성용(23)은 20일 저녁(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위건을 상대로 첫 공격포인트 기록을 노린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겠지만 갈 길 바쁜 팀 상황을 감안하면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같은 시간, 김보경(23)과 이청용(24)도 잉글리시 챔피언십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1일 새벽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박주영(27, 셀타비고)은 다리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출전이 불투명하다. '잘 나가는' 손흥민(20, 함부르크SV)은 22일 새벽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골사냥에 나선다.

▲ 울산파-ACL 4강전에 사활
ACL 4강전 분요드코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곽태휘(31)와 김신욱(24)은 이란전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이근호(27) 역시 69분을 뛰었다. 골키퍼 김영광(30)을 제외하면 울산의 핵심 멤버들의 체력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24일 경기날까지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다. 시차 걱정도 없다. 부상 당하는 선수가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도 벌어지지 않았다. 김호곤 감독(61)은 ACL에 '올인'했다. K리그는 그 다음이다. 이번 원정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결승 진출에 유리해진다.

▲ K리그파-스플릿 B는 경기, A는 휴식
이란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윤석영(23, 전남드래곤즈)과 정인환(26, 인천유나이티드)은 21일 오후 각자의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한다. 하지만 윤석영은 경고누적으로 이 날 경기에 결장한다. 전남은 윤석영 없이 힘든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인천은 12경기 연속 무패 기록 달성을 위해서라면 '캡틴' 정인환을 제외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나머지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휴식을 취하며 리그 일정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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