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최진한 감독 ''승부차기가면 우승컵은 우리 것''
입력 : 2012.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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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포항] 정지훈 인턴기자= 경남 FC의 최진한 감독(51)이 FA컵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최진한 감독은 2012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을 하루 앞드고 19일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우리 구단이 재정적으로 어렵다. 이번 우승에 대한 절실함은 우리 선수들이 더 크다. 반드시 우승컵을 창원으로 가지고 가겠다”며 이번 경기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결승전에 임하는 소감은?

경남이 우승을 해야 기자 분들이 기사를 편하게 쓴다. 기사의 가치가 있으려면 우리가 우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웃음)

부임 이후 첫 우승이 눈앞인데 어느 정도 절실한 마음이 있는지?

우리구단이 재정적으로 어렵다. 포항은 우리보다 재정적으로 훨씬 나은 팀이다. 우승이라는 것은 아무나 못한다. 우리 선수들의 절실한 마음이 더 크다. 반드시 우승트로피를 창원으로 가지고 가겠다.

포항에 대해 칭찬을 한다면?

포항은 현재 리그 4위지만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저력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의 구성도 좋다. 포항은 우리선수보다 모든 면에서 앞서가지만 우리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승부차기까지 계획하고 있나? 김병지가 신화용에 비해 승부차기 성적이 좋은데?

언론에 얘기했지만 우리는 승부차기까지 갈 생각이다. 포항의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경기를 펼치고 연장전으로 갈것이다. 우리는 FA컵에서 승부차기로 두 번 올라왔고 자신이 있다. 지금까지 이긴 팀들이 우리보다 강한 팀들이다. 그리고 평상시 훈련때 승부차기를 준비를 했다. 우리선수들이 잘할 것이다.

핵심선수들이 결장하는데?

우리도 결승전까지 올라오면서 강승조의 공이 컸다. 공백에 대한 준비를 서울전과 연습게임을 통해 많이 했다. 어떤 선수가 들어가도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이다.

포항에서 위협적인 선수는?

포항선수들이 다 위협적이다. 노병준, 아사모아, 박성호 등 모든 선수들이 다 위협적이다.

힘든 원정인데 준비는?

물론 원정이니깐 힘들다. 홈 관중들의 응원도 우리에겐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원정에 가서 강한팀을 많이 이겼다. 우리선수들이 원정 경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걱정 안 한다.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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