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없는 축구 신동, 메시 앞에서 화려한 개인기 선보여
입력 : 2012.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브라질의 발 없는 축구 신동에게 희망을 전했다.

브라질의 가브리엘 무니즈(11)는 선천적으로 발목 아래가 없는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축구팀에 입단하고 싶었지만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거절 당하기도 했다.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무니즈를 초청해 '축구 영웅' 메시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축구화 대신 특수 제작된 신발을 신은 무니즈는 걷는 것은 물론 뛰는 것 또한 일반인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양 발을 자유롭게 사용하기도 하고, 메시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내기도 하며 '축구 신동'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개인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메시 역시 흐뭇한 미소로 무니즈를 바라보며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머리를 쓰다듬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보이는 이들을 따뜻하게 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 지난 8월 무니스가 절단 장애인을 위한 축구의 세부종목이 신설되어 패럴림픽에 참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메시와 무니즈의 만남> 영상 바로가기


사진= 유투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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