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나가토모 잡기 나서
입력 : 2012.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인터 밀란이 일본 대표팀 측면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26) 잡기에 나섰다.

31일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인테르가 나가토모와의 계약 연장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인테르가 나가토모와의 1년 계약 연장에 나섰다고 알렸다. 매체는 나가토모 영입으로 마케팅 부문에서 수익을 올린 인테르가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가토모와 인테르의 계약 기간은 2016년 여름까지다. 재계약을 논하기에는 다소 이른 시점이다. 그러나 인테르는 마케팅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나가토모와의 장기 계약을 추진 중이다.

나가토모는 2011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인테르로 이적했다. 체세나 소속의 나가토모는 임대생 신분으로 인테르에 합류했다. 이적 후 나가토모는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며 팀 내 입지를 굳혔다. 2012년 여름에는 인테르로 완전 이적했다.

이번 시즌에도 나가토모는 맹활약 중이다. 나가토모는 13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하며 인테르 측면 수비를 이끌고 있다. 실력뿐 아니라 아시아 마케팅 시장과 결부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나가토모의 영향력 때문에 최근 AC밀란과 유벤투스 역시 아시아 선수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AC밀란의 구자철, 김보경 영입설과 인테르의 손흥민 영입설도 이에 기인한다. 최근 이탈리아 축구 매체 ‘칼치오 라인’은 인테르가 손흥민 영입전에 가세했다고 알렸다. 전력 상승은 물론이고 나가토모 영입으로 재미를 본 아시아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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