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바튼, ''QPR보다 마르세유가 더 좋아''
입력 : 2012.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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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프랑스 리그1의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악동' 조이 바튼이 원 소속팀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로의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했다.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유럽 매체들은 15일 바튼이 올 시즌으로 종료되는 마르세유 임대를 끝내고 QPR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영구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튼은 "마르세유로 온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마르세유에서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바튼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와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연달아 폭행을 가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2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고, QPR은 '무용지물'인 바튼을 마르세유로 임대를 보냈다. 바튼은 징계가 프랑스 리그에서도 적용되는 탓에 리그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유로파리그 등 유럽 대항전에는 징계가 적용되지 않아 출전하고 있다.

바튼은 "마르세유 이적을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나는 이곳이 좋다"며 그 이유에 대해 "엄청난 돈을 쓰고 있는 PSG가 1위, 마르세유가 2위다. 만약 마르세유가 PSG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면 환상적일 것이다"며 리그 우승에 대한 집착을 나타냈다.

만약 마르세유가 우승할 경우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해진다. 바튼 역시 완전 이적을 성사시킬 경우 '꿈의 무대'를 밟을 수다. 웑 소속팀인 QPR은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어 만약 강등될 경우 바튼은 복귀 후 새 시즌을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보내야 한다. 평소 바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계정을 통해 QPR의 현 상황에 대해 여러 차례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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