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이영주, 1순위 상무행…총 20명 지명
입력 : 2012.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2010 U-20 여자월드컵’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이영주(20, 한양여대)가 전체 1순위로 부산상무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7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2013 WK-리그 신인 선발 드래프트’를 실시, 20명의 선수가 7개 구단으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선수지명은 올 시즌 WK리그 순위의 역순으로 부산상무, 수원시설공단, 서울시청, 충북스포츠토토, 전북KSPO, 현대제철, 고양대교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은 이영주를 비롯, 5순위로 김유진(19, 강원도립대), 6순위로 김수빈(19, 울산과학대)을 각각 선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전은하(19, 강원도립대)는 1순위로 전북 KSPO에 지명됐다. 전은하는 지난 U-20 여자월드컵에서 4골을 터트리며 활약했고 아름다운 외모로 축구 팬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천은 1순위 김지혜(20, 한양여대)와 2순위 고경연(21, 위덕대)에 이어 5순위 심단비(19, 울산과학대), 6순위 박지미(20, 울산과학대)를 뽑았다.

전북은 1순위 전은하와 김담비(21, 위덕대), 충북은 1순위 김아름(19, 울산과학대), 2순위 이은지(20, 여주대), 5순위 강아주(20, 여주대)를 지목했다.

서울은 허지연(20, 강원도립대), 최민정(20, 울산과학대), 최미래(20, 여주대)를, 수원은 박한나(20,여주대), 이한운(19, 강원도립대), 전하늘(20, 여주대)를 나란히 1~3순위로 선발했다.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는 3년 계약으로 1순위 3,000만원, 2순위 2,700만원, 3순위 2,400만원, 4순위 2,000만원의 기본급을 받는다. 각 구단들은 추후에 추가지명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지난 11월 30일 해체된 충남일화 선수들에 대한 드래프트에서는 전북이 이현영(21), 고양이 강가애(22), 인천이 강유미(21), 부산이 곽지혜(23), 충북이 문성미(21)를 뽑았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지원자 47명의 선수 중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명만 지명돼 여자 축구의 현실을 실감케 했다.

사진=인터풋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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