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베테랑 GK 박호진 영입
입력 : 2013.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강원FC가 베테랑 골키퍼 박호진(37)을 영입하는 등 본격적인 전력 강화에 나섰다.

강원은 3일 "광주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골키퍼 박호진과 수비수 박민(27), 내셔널리그 인천코레일 미드필더 문병우(27)를 함께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호진은 1999년 수원에서 프로생활을 시작, 2011년 광주 창단멤버로 합류해 2년 동안 66경기에서 96실점을 기록했다. 2006년에는 이운재(은퇴)를 대신해 골문을 지키면서 K리그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68실점으로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한 강원은 송유걸의 경찰청 입대 공백을 박호진이 메우게 된다.

수비수 박민은 2009년 경남 선수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광주로 이적했다. 21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공중볼 경합에 강한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병우는 2009년 강원 창단멤버로 2010년부터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하다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박호진은 "그동안 K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강원이 시즌 종료날까지 웃을 수 있도록 가장 뒤에서, 또 가장 열심히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병우는 "팀에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 동계훈련 기간 동안 단내나도록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획 취재팀

사진 강원FC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