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볼트’ 김두현, 서정원호 1기 주장 완장 찼다
입력 : 2013.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신임 서정원 감독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준비 중인 수원 블루윙즈가 현재진행중인 레전드 김두현(31)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현재 괌 전지훈련 중인 수원은 선수단 미팅을 통해 김두현을 주장으로 결정했다. 김두현은 2000년대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테크니션이다. 2001년 수원에 입단했으며 지난해까지 K리그 221경기에 나서 33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수원 유니폼을 입고 K리그 우승 1회(2004년), FA컵 우승 2회(2002, 2009년),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2001, 2002년)등 총 11개 대회 우승에 주역으로 활약했다.

주장 선임과 함께 등번호도 25번에서 8번으로 변경한 김두현은 "새롭게 변화하는 팀의 주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예전 막강했던 수원의 승리 DNA를 동료들과 소통하며 명가 재건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은 2차 전지훈련지 장소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가고시마로 변경했다. 수원은 25일 괌에서 귀국 후 휴식을 취한 다음 2월 3일부터 16일까지 가고시마에서 우라와 레즈, 시미즈 에스펄스 등 J리그 팀들과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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