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곽경근 감독, “1부리그 도전하겠다”
입력 : 2013.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부천 FC 1995의 수장 곽경근(41) 감독이 K리그 클래식 진출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런 의욕은 곽경근 감독의 부천에 대한 남다른 애정에서 시작됐다. 곽감독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부천에서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고향팀에 대한 애착이 크기에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올 시즌을 대하는 자세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16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2013 출정식에서 곽 감독은 “K리그에 복귀해 너무 기쁘다. 부천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감독으로 다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2부리그에 속해있는 부천이지만 2005년까지는 K리그 대표 명문팀이었다. 특히 2000년에는 대한화재컵 우승과 K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6년 당시 모기업이었던 SK가 제주로 연고 이전하면서, 2007년 부천 팬들에 의해 팀이 재창단되는 암흑의 시기를 거쳤다.

곽경근 감독은 전성기 시절의 부천 재건을 꿈꾸고 있다. 선수생활 시절 자신이 뛰었던 무대인 K리그 클래식 진입을 노리고 있었다. 그는 “1부리그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다. 3년 안에 1부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도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빨리 이뤄지면 더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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