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뒷심 부족’ 전북, 무앙통 원정 무승부
입력 : 2013.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7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북은 26일 밤 9시(한국시간) 태국 방콕 논타부리의 선더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1차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북은 전반 5분 전북은 서상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동국이 깔끔히 처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수비 지향적 운영을 통해 안정된 경기를 했고,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동국이 머리에 맞췄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무앙통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북의 골문을 열기 위해 공세를 펼쳤다. 전북은 무앙통의 공격을 잘 막았지만 전반 44분 이규로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무앙통은 듀보르스키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1-1 동점이 되자 무앙통의 기세는 올랐고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전북은 수문장 최은성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후반 12분 케빈을 투입하며 전술변화를 꾀했다. 파비오 감독대행의 전략은 성공이었다. 중원에서의 점유율을 높여가던 전북은 후반 31분 세트피스 상황서 케빈이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북은 막판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후반 43분 무앙통의 김유진에게 헤딩골을 내주고 말았다.


사진제공=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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