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종합] ‘화력쇼’ 포항, 3-0 완승...제주는 성남과 무승부
입력 : 2013.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화끈한 공격축구로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포항은 9일 오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17분 고무열의 헤딩골로 앞서간 포항은 후반 14, 32분 조찬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완승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포항은 지난 2010년 5월 26일 이후 대전에 8경기(5승 3무)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다. 반면, 대전은 K리그 클래식 개막 후 두 경기 연속으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윤빛가람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제주 유나이티드와 성남 일화의 경기는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전반 7분 성남의 윤영선이 기록했으나 홈팀 제주가 전반 43분 나온 박진포의 자책골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주목을 받았던 윤빛가람은 ‘친정팀’에 비수를 꽂지 못했지만 공수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날카로운 킥능력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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