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감독들, ''우승 예상팀은 교양대교와 현대제철''
입력 : 2013.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올 시즌 WK리그의 우승은 고양대교와 현대제철 싸움!”

한국여자축구연맹이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IBK기업은행 2013 WK리그 개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7개 팀 감독과 주장이 참석해 올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7개 팀 감독은 우승 후보로 ‘디펜딩 챔피언’ 고양대교와 현대제철을 꼽았다. 올 시즌 고양대교의 지휘봉을 잡은 유동관 감독은 "올해 데뷔하는 감독으로써 각오가 남다르다. 올해도 좋은 성적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제철의 최인철 감독은 "올해는 현대제철이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현대제철만의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승팀은 우리다. 우리와 함께 스포츠 토토와 전북KSPO 등 3파전이 될 것 같다"며 우승 후보를 예상했다.

지난해 고양대교의 우승의주역인 이은혜(27)는 "동계훈련을 열심히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 이번에도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세진(27, 현대제철)은 "올해는 더 세밀하고 정교한 축구를 하겠다. 우승이 목표다"라고 했다.

WK리그는 18일 오후 5시 보은종합운동장에서 고양대교와 전북KSPO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6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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