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챌린지 1R] 7년만에 돌아온 부천, 수원FC 꺾고 첫 승
입력 : 2013.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민 기자= 부천FC1995가 7년만에 돌아온 K리그에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부천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1라운드 수원FC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이윤의를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은 수원의 분위기였다. 수원은 김한원의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공격으로 부천의 수비라인을 쉴 새 없이 흔들었고 이는 주효했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임성택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한원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이에 부천은 노대호와 공민현을 중심으로 왼쪽 측면을 집중 공략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특히 전반 40분 한종우가 페널티킥 기회에서 파넨카킥을 시도했지만 수원의 골키퍼 이정형의 선방에 막혀 무산된 장면이 아쉬웠다.

후반전 들어 부천의 반격은 더욱 매서워졌다. 그리고 후반 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이윤의가 올린 프리킥을 허건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부천은 후반 9분 이후권이 왼쪽 측면에서 헤딩으로 패스해준 공을 노대호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역전 당한 수원은 권용현, 김용한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고 이는 주효했다. 후반 38분 권용현이 페널티킥 기회에서 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부천에는 이윤의가 있었다. 이윤의는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 때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짜릿한 결승골을 넣으며 부천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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