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3R 빅3 매치]더욱 치열해진 강등권 싸움, 승자는?
입력 : 2013.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정성래 기자=바르셀로나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2차전 총합 7-0으로 대패했다. 하지만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부동의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3팀이 세군다리가로 떨어지는 하위권 강등 싸움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15위부터 20위까지 승점차는 단 5점이다. 남은 경기 하나하나가 생존과 직결된다.



#1.셀타 비고 vs 애슬레틱 빌바오(4일 05:00,KBS N 스포츠 생중계)
셀타 비고는 현재 18위 승점 30점으로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15위 오사수나와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이다. 언제든지 중하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4경기 징계에서 돌아온 에이스 이아고 아스파스가 또다시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됐다. 박주영 또한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애슬레틱 빌바오 역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 빌바오는 14위지만 승점 37점으로 강등권 셀타와 단지 7점 차이다. 방심했다간 강등권으로 떨어질 공산이 크다. 아두리스가 리그에서 13골 5도움을 올리며 분전하고 있지만, 이적 파동으로 별다를 활약을 보이지 못한 페르난도 요렌테의 공격력이 아쉽기만 하다.



#2.발렌시아 vs 오사수나(5일 00:00, KBS N 스포츠 생중계)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마지막 사력을 다하고 있는 발렌시아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오사수나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발렌시아는 6위(승점 53점)으로 챔스 진출권이 걸려있는 4위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58)에 5점 차로 뒤쳐져 있다. 막판 대 역전극을 노려볼만 하다. 오사수나의 사정은 더욱 절박하다. 15위(승점 33점)으로 강등권 셀타와의 차이는 승점 3점이다. 오사수나는 시즌 내내 득점력 부재에 울었다. 리그 최소 득점 1위(28골)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최고 득점자(솔라, 9골)가 두 자릿수 골을 넣지 못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득점력 향상이 절실한 오사수나다. 발렌시아의 챔스 진출 의지와 오사수나의 프리메라리가 잔류 열망이 맞붙는다.



#3.바르셀로나 vs 레알 베티스(6일 05:00, KBS N 스포츠 생중계)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에 힘 한 번 쓰지 못하며 대패했다. 공격의 핵 리오넬 메시는 부상으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의 복귀 유무에 따라 바르셀로나의 화력은 크게 달라진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9점차로 크게 앞서며 1위(승점 85점)를 달리고 있지만, 메시의 부상과 뮌헨전 참패로 인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추슬러야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레알 베티스는 현재 7위(승점 49점)으로 UEFA유로파리그 진출권 5위에 승점 4점차로 뒤쳐졌다.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 베티스는 총력전을 펼쳐야 할 것이다. 베티스로선 29경기에서 16골 5도움을 올린 루벤 카스트로의 득점포가 터지길 기대해야 한다.

사진=ⓒRM18 Photo Agency/SportalKorea

오늘 많이 본 뉴스